[미디어펜=나광호 기자]넷플릭스가 오는 31일부터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흘간 'N 프로덕션 스토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3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는 국내 창작자 생태계와 프로덕션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국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방안을 나누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국내 144개 파트너사와 관련 전공 재학생 등 600명 안팎이 참여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측에서는 △이성규 한국·동남아시아·대만 프로덕션 총괄 시니어 디렉터 △하정수 한국 포스트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 △강상우 아태지역 제작기술 및 운영부문 디렉터 △한국 VFX(시각적 특수효과) 및 버추얼 프로덕션 디렉터 등이 자리한다.
장르별 제작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과 예산 운용·후반작업 등에 대한 설명도 제공된다. 넷플릭스의 '포스트 슈퍼바이저'에 대한 소개와 버추얼 프로세스 활용법을 비롯한 기술도 시연된다.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및 공간 음향 기술 등 넷플릭스 콘텐츠에 적용되는 기술도 체험 가능하다.
넷플릭스는 작품 제작 전 배우·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창작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을 위한 '리스펙트(Respect): 존중을 위한 약속'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익명 제보 라인과 심리 상담 프로그램 등 안전한 제작 환경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디렉터는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를 국내 창작자들과 함께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제작 효율을 극대화하는 체계적인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라며 "뛰어난 실력을 지닌 국내 창작자들과 VFX부터 색 보정·음향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더 많은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가 지닌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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