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의 본격적인 복수 예고에 안방극장도 뜨겁게 응답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제작 메이퀸 픽처스: 대표 김진천, 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 27회 시청률은 10.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26회 말미에서는 신예경(이정빈 분)이 탄 차량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가드레일을 박고 추락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던 상황. 이날 방송에서 예경이 탄 자동차가 화염에 휩싸이자 뒤따라왔던 신주경(한지완 분)은 절규하며 울부짖었다.
이후 장기윤(김진우 분)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가 예경이 사고에 휘말렸다는 것을 알게 된 주경은 예경이 아닌 자신이 죽은 것으로 바꿔치기 했다. 주경은 "너의 원대로 내가 죽어주지. 네가 원하는 대로 죽은 사람이 되어 주지"라며 자신의 이름과 사진으로 장례식을 치르며 기윤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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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우아한 제국' 방송 캡처 |
복수의 파트너로 손을 잡은 나승필(이상보 분)을 제외한 연인 정우혁(강율 분)과 딸 장수아(윤채나 분)마저 속이며 죽은 사람이 된 주경은 위장 신분인 재일교포 스즈키 미하루(서희재)가 되기 위해 일본어를 연습하는가 하면, 오른손잡이로 바꾸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이와 함께 혈소판 감소증이 있어 죽음을 각오하고 이마의 반점을 제거하는 성형수술을 받고 서희재로 완벽하게 환골탈태한 주경은 "이제 장기윤을 지옥으로 밀어 넣을 일만 남았어요"라며 처절하고 잔인한 응징을 다짐했다.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서희재의 화려한 복수의 무대가 펼쳐질 '우아한 제국' 28회는 오늘(1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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