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형개발사인 DK아시아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공사비를 1233억 원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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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왼쪽부터)대우건설의 최덕신 상무, 전용수 상무, 곽병영 전무와 DK아시아의 김효종 부사장, 김국회 상무가 21일 공사비 증액 계약을 체결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DK아시아) |
22일 DK아시아는 지난 21일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주택전시관에서 대우건설과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공사비 1233억 원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분양 예정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2만1313가구 리조트특별시 프리미엄 시범단지로 총 1500가구다. 가구당 8220만 원의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 셈이다.
DK아시아가 추가 투자한 1233억 원에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건축 부문 1020억 원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시공하고 있는 조경 부문 213억 원이 포함됐다. 아직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2만1313세대 리조트특별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과감히 선(先)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로 인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6성급 호텔식 대형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세대 당 커뮤니티시설 면적은 인근 신도시에서 시공된 단지보다 3배 이상 넓은 1.28평에 달한다.
시설 면에서도 아난티 리조트를 모티브로 한 6성급 실내 수영장, 10개 타석을 갖춘 30m 길이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고급 샹들리에와 인천 최초의 프리미엄 유럽형 프라이빗 상영관 등이 조성된다.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의 곽병영 전무는 "대한민국 최초의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로 짓기 위해 특화 설계 변경이 크게 이뤄졌고 커뮤니티, 마감재, 커튼월룩, 330m 길이·11m 높이의 문주 등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철근·콘크리트 등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공사비에 들어가는 비용들이 전반적으로 오른 가운데서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가치 상승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양사가 합의했다. 대우건설은 이에 상응하는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로 시공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로열파크씨티 입주민의 특별한 라이프를 위해 이번에 공사비 증액 요청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DK아시아는 이번 공사비 증액과 무관하게 가구 내 각 방마다 공기 청정 기능이 있는 최신 LG시스템 에어컨과 냉장과 냉동 그리고 김치냉장고로 구성된 컬럼 빌트인 냉장고(오토도어, 삼성/LG 택1)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입주민은 환승 없이 40분대(급행 기준, 검암역~신논현역)면 강남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전매제한 6개월, 실거주 의무 없음,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며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 수에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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