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오유진이 '미스트롯3'에서 탄탄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다.
오유진은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 출연해 2라운드 장르별 팀 미션에 리더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일곱 명 전원 올하트를 받으며 절대 강자로 등극했던 챔피언부는 등장부터 "우승자가 나올 것 같다. 어벤저스 팀"이라는 심사위원의 관심을 받았다.
오유진이 이끄는 챔피언부는 붐이 추천한 국악 트로트 장르에 도전,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를 선곡했다. 무대 준비 과정에서 챔피언부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공평한 파트로 중간 평가에 나섰으나 무대의 임팩트가 없다는 지적에 오유진은 "챔피언부라는 이름이 부담이 됐지만 팀 미션에서 무너지는 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팀을 위해서라도 제가 단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파트 재분배에 나서며 무대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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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방송 캡처 |
챔피언부의 '풍악을 울려라'는 국악을 기반으로 한 멤버들의 탄탄한 보이스는 물론 아이돌 그룹을 연상케 하는 상큼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무대 중반 등장한 부채춤 퍼포먼스는 전통적 매력을 더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오유진은 팀의 중심을 맡아 올하트를 이끌어내며 '트로트 아이돌'의 진면목을 뽐냈다.
원곡자인 장민호는 기립박수와 함께 "이 노래를 처음 작업했을 때 누군가가 이 노래를 부를 때 이런 분위기가 나왔으면 한다고 생각했던 무대가 지금 완벽히 재현됐다. 무대를 보다 보면 유독 눈이 가는 팀원들이 있는데 일곱 명이 각자의 색깔과 장점을 보여줬다. 올하트 이상을 받아도 아깝지 않을 최고의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오유진을 향한 마스터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진성은 "오유진은 어린 나이임에도 리더의 성향이 풍부하고 노래 실력이 풍부하다"며 놀라워했고 장윤정은 "완벽에 가까운 참가자다. 노래, 퍼포먼스, 표정, 리더십까지 갖췄다. 너무 잘해서 혼자 튄 게 아니라 팀을 이끌었다"며 오유진을 강력한 다크호스로 인정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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