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오는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출마를 결정했다. 용 상임선대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헌정사 최초로 위성정당을 통해 재선에 성공한 의원이 된다.
용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명부에 이름을 올릴 계획이다.
기본소득당,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의 선거 연합인 새진보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를 구성했다.
|
|
|
▲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5일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로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사진=기본소득당 제공 |
이들은 위성정당 구성 조건으로 할당받은 3명의 비례대표 몫에 기본소득당 1인, 열린민주당 및 사회민주당 1인과 시민사회 인사 1인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적 경제비서관 등 3인이 새진보연합의 비례 후보로 정해졌다.
이날 선대위에서 결정된 비례대표 추천자 명부는 오는 8일 당무회의 후 9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용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새진보연합 후보자들이 당선권인 20번 안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 용 상임선대위원장은 위성정당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하는 헌정사 최초의 의원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