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주당 450원 ,우선주 460원 현금배당 결의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유한양행 15일 오전,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 10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1조8090억8200만 원, 영업이익 572억700만 원, 당기순이익 935억1000만 원을 보고했다. 

조욱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갈등 국면과 더불어 인플레이션의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주주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하에 다양한 성과를 이루는 한해였다"며 "2년 후 다가올 유한의 100년사 창조를 위해 올해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당당하게 서게될 렉라자를 필두로 유한양행의 비전인 '그레이트 유한, 글로벌 유한'을 달성하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안심사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처리했고,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1명), 감사위원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의 건을 처리했다. 또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50원, 우선주 460원의 현금배당(총 321억 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회사를 사유화 한다며 논란을 빚었던 '회장·부회장직 신설' 정관 개정안에 대해서는 주주 68%가 참석해 95% 동의표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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