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김희진과 윤서령, 안지완이 신명나는 라이브 퍼레이드를 펼쳤다.

김희진, 윤서령 그리고 안지완은 28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OBS 라디오 '이창명의 특송'에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각기 매력이 드러나는 무대들로 금요일 오후를 깨웠다.

먼저 무대에 오른 김희진은 '손님 온다'로 화끈한 시작을 알렸다. 김희진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동시에 "어머님 사랑해요" 등 멘트로 호응까지 유도했다. 허스키한 보이스로 팔색조 매력을 뽐낸 김희진은 "팬분들과 함께하는 무대는 항상 기억에 남는다"며 남다른 입담을 선사, 듣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김희진은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인 '삼산이수'에 이어 '최고다 당신'까지 선사, 청취자들의 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후 등장한 윤서령은 ‘아라리요’로 에너지를 발산했다. 윤서령은 속이 뻥 뚫릴 만큼 시원한 가창력을 보여줬고, "고등학교 때 경기민요를 전공했다"며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사해 놀라움을 안겼다.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며 데뷔곡 '척하면 척이지'와 '하늬바람'을 선보인 윤서령에 이어 안지완은 신곡 '나랑 같이 살자'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안지완은 전국의 누나들을 입덕하게 만들 연하남 자태를 뽐냈고, '시계바늘', '님과 함께’, '사랑의 트위스트' 등 명곡 메들리로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달궜다.

이처럼 특급 퍼포먼스와 함께 입담 잔치를 보여준 세 사람은 같이, 또 따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희진과 윤서령은 그룹 두자매로 '사랑은 마끼아또'를 발매, 음악방송을 비롯한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등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윤서령은 최근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 '미스트롯3' TOP10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안지완은 신곡 '나랑 같이 살자' 발매 이후 다양한 방송과 행사에 출격, 능청스러운 입담과 치명적인 퍼포먼스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여기에 '트롯 직진남', '국민 연하남' 등 수식어를 얻으며 맹활약에 불을 붙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