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신흥 주택 강자’ 대방건설이 경기 과천시, 화성 동탄신도시, 수원시 일대에서 연달아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엔 의왕시에서 ‘4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
|
|
▲ 대방건설 사옥 전경./사진=대방건설 |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내달 경기 의왕시 일대에 ‘의왕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B1BL)’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4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14일이며 정당계약은 25~27일 3일간 이뤄진다.
대방건설은 올해 계열사 대방산업개발을 포함해 과천, 동탄, 북수원 등 경기도 일대에서 잇따라 공급을 진행하며 ‘흥행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특히 많은 단지 수가 아님에도 모두 호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알짜 입지에 알짜 상품들을 적기에 공급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7월 경기 과천시 일대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S2BL에 분양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경우 총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명 구름 인파가 몰려 평균 경쟁률 228.5대 1로 대성공을 거뒀다.
또 같은 달 대방산업개발이 경기 화성시 일대 동탄2택지개발지구 C18BL에 공급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또한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명이 운집해 무려 627대 1이라는 높은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후 2개월 뒤인 9월에는 수원 이목지구 도시개발사업 A4블록에서 ‘북수원이목지구 대방 디에트르 더 리체Ⅰ’을 분양했다. 단지는 672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146건을 접수받았다. 약 10억 원가량의 분양가에도 평균 2대 1에 가까운 경쟁률과 함께 해당지역 비중이 60% 수준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분양시장에서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하며 존재감을 높인 가운데 이번 의왕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을 통해 대방건설이 ‘4연속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왕시 일대에서는 상승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의왕더샵캐슬’ 84㎡는 지난 9월 8억8500만 원(27층)에 거래돼 7월 거래가격인 8억4800만 원(32층) 대비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 최근 의왕시 일대에서 공급된 ‘의왕센트라인데시앙’이 최고 9억 원대 분양가에도 단기간 ‘완판(완전 판매)’을 이뤘다는 점도 대방건설 입장에서는 호재다. 의왕센트라인데시앙과 달리 의왕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777만 원부터 책정됐다. 84㎡ 기준 분양가는 약 6억500만 원부터로 합리적인 수준이다.
또 단지 바로 남쪽에 위치한 의왕시청을 비롯해 의왕시보건소, 의왕경찰서, 의왕소방서 등 행정 인프라들이 단지 인근에 밀집돼 있다. 동쪽으로는 고천2초등학교가 오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를 갖출 예정이다.
당장은 인접한 지하철 노선이 없지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 예정)이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에는 역세권 입지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지난 25일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 실시간 검색 1위를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지가 들어서는 의왕고천지구의 경우 서울 강남권 접근성도 뛰어날뿐더러 행정중심타운이 인접해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통 등 교통 호재도 갖춘 만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