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에일리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한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결혼을 결심한 이후 양가 부모님, 가족의 축복이 있었으며 이 자리를 빌어 교제 사실 공개 이후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2012년 데뷔 후 팬분들의 한결같은 애정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공연, 음반, 방송 등 가수로서 활동에 소홀하지 않도록 본인과 소속사 모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A2Z엔터테인먼트


에일리 역시 이날 본인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해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K 장녀 예진이는 항상 누군가를 돌보아주고 희생하며 지내왔다.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됐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에일리는 2012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2'로 데뷔했고, 같은 해 가수로 데뷔해 디지털 싱글 '헤븐'을 발표했다. '보여줄게', 'U&1',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뒤로맨스', '신입사원' 등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했다. 현재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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