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하얼빈'이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은 전날(1일) 33만 9425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09만 4690명을 기록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9만 32932명을 동원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차지했으며, '소방관'이 8만 830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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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하얼빈' 메인 포스터 |
'하얼빈'(감독 우민호)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
현재 흥행 추이는 1300만 흥행 영화 '서울의 봄'(10일째 3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로, 8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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