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미동맹 강화 발언, 반미전선 우려에 가면 쓴 것 아닌지 의심”
野 '카톡·여론조사 검열'에 "국민 상대 검열포고령 李 비판 막겠다는 것"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 것을 축하하며 "자동차, 반도체 등 우리나라 핵심전략 산업들이 미국과 협력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팀코러스로 명명된 한미원전동맹 결성을 비롯해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도 더 강력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군사동맹에서 출발한 양국의 관계는 안보를 넘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이념을 지키는 가치동맹으로 거듭났다”라며 “한미동맹은 양국의 핵심 이익을 지키는 필수 수단이며 동아시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한미동맹 지지결의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환영할 만한 일이다. 어제는 이 대표가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민주당과 이 대표의 변심이 진심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23./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권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는 미군은 점령군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전형적인 반미역사관을 지속적으로 드러내왔다. 심지어 북·중·러를 적대시하는 것이 대통령의 탄핵 사유라고까지 했다. 우리 국민들은 물론 미국 정부와 언론까지 이런 이 대표의 반미전선을 우려하자 가면을 쓴 것 아닌지 의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권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가 지난 대선후보 당시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고 발언한 점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을 강화하자고 하니까 진짜 강화하는 줄 알더라고 또다시 말을 바꾸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권 비대위원장은 최근 민주당이 ‘카톡 검열’, ‘여론조사 검열’ 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 존엄이나 다름없는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을 철저히 막겠다는 것이다. 국민을 상대로 검열포고령을 차례차례 내놓고 사실상 계엄통치를 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검열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수 있다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크나큰 오산이다. 우리 국민들은 민주당의 검열공화국에 절대 굴복 안 할 것이다. 반민주적 검열을 즉각 거두기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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