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 목표 '매출 12조6000억·신규 수주 14조3000억'
[미디어펜=김준희 기자]GS건설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8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 GS건설 CI./사진=GS건설


매출액은 12조86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으나 신규 수주 19조9100억 원으로 지난 2022년 16조740억 원을 넘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피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지난해 10조2371억 원에서 9조5109억 원으로 7.1% 감소했다. 인프라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1041억 원에서 1조1535억 원으로 4.5% 증가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지난해 3004억 원에서 4257억 원으로 41.7% 늘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부곡2구역 주택재개발사업(6439억 원), 청량리 제6구역 주택재개발사업(4869억 원),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1조6039억 원),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1단계 프로젝트(5879억 원), 인프라사업본부 호주 SRL East 지하철 터널 프로젝트(5205억 원) 등으로 각 사업본부에서 국내외 다양한 사업으로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3865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5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0.5% 감소, 신규 수주는 6조9492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0.6% 늘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2조6000억 원, 신규 수주 14조3000억 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에 기반해 건설업의 기본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기반과 내실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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