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홍상수 감독(64)과 배우 김민희(41)가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 뮌헨행 비행기의 탑승 수속을 밟는 홍상수와 김민희의 모습이 EBS에 의해 포착됐다.

이날 홍상수 옆 김민희는 선글라스와 검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긴 코트를 입었지만 만삭의 몸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1985년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둔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작업을 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불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 사진=필름앳링컨센터


두 사람은 한때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후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소문을 일축했다.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수유천' 등 함께 15편의 영화 작업을 계속하며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김민희가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은 아내 A씨와 법적 부부 관계를 유지한 상태로, 김민희와는 9년째 경기도 하남에서 동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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