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롯데건설이 올해도 어김없이 아파트 분양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건설의 시공능력과 브랜드 명성에 더해 사업지를 보는 안목이 더해진 덕분이라는 평가다.
|
 |
|
▲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 보고 있다./사진=롯데건설 |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창경궁 시그니처 롯데캐슬 완판에 성공했다. 정당계약 시작 후 약 2개월 만에 거둔 성공이다.
서울 성북구 일대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1223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 59 84 509가구가 지난해 12월 초 일반분양됐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올해 첫 완판소식을 들려줬다. 롯데건설은 지난해에도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라엘에스, 청담 르엘 등 6개 단지 완판에 성공했다. 2023년에는 8개 단지 일반분양 물량을 100% 판매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공의 배경에는 롯데건설이 공급한 단지 상당수가 수도권 등 주요 입지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롯데건설이 그만큼 사업지를 알아보는 선별수주 능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이번에 완판한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만 해도 입지가 뛰어나다. 서울 도심권에 위치했다. 또 서울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을 비롯해 우이신설선 환승역인 보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창경궁, 종묘, 창덕궁, 성북천 분수광장, 삼선공원, 마로니에공원도 인근에 자리했다. 덕분에 부동산 경기 침체기인데다 계엄 사태 직후 분양했음에도 비교적 빠르게 물량을 소진했다.
롯데캐슬과 르엘이라는 롯데건설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신뢰도도 완판에 한몫하고 있다. 롯데캐슬은 부동산R114가 진행한 2024년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조사에서 4위에 올랐다. 강남3구 정비사업지 등에 적용하고 있는 르엘은 하이엔드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뽐내고 있다.
롯데건설은 올해도 12000가구(일반물량 8000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경기 김포풍무(총 720가구, 일반분양 720세대)를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센텀(총 2100가구, 일반분양 2070가구), 잠실미성(총 1865가구, 일반분양 216가구), 이촌현대(총 750가구, 일반분양 97가구) 등 상당수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등 소위 부동산 상급지에 자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롯데건설의 분양 성과가 뛰어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다. 롯데건설 측은 "브랜드에 걸맞은 뛰어난 시공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단지들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