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 홍보관을 열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글로벌 호텔 브랜드 파크하얏트와의 협업을 공식화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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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 전경./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오는 9일 열리는 홍보관은 ‘월드 클래스 파트너스(World Class Partners)’ 전략 아래 조성된 프리미엄 복합개발 구상을 공개하는 공간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개관식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홍보관 방문객들은 파크하얏트 호텔의 고품격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홍보관은 오는 21일까지 운영되며, 시공자선정총회는 22일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설계·운영 역량을 집약했다. 건축설계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나인원한남’을 설계한 SMDP가 맡고, 구조설계는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와 롯데월드타워를 수행한 LERA가 담당했다. 부동산 자문은 글로벌 1위 CBRE가 참여한다.
조경 설계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맡는다. 해당 부문은 도쿄 아만호텔,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의 경관조명 설계를 수행한 LPA와 함께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을 구현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조경 특화 전략과 공간설계 방향을 제시하며 고급 주거환경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호텔 운영은 하얏트 그룹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파크하얏트가 참여한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만 입점해 있는 파크하얏트는 용산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 한복판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더한다. 홍보관에서도 파크하얏트의 차별화된 브랜드 감성을 선제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국내외 최정상급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중심부에 걸맞은 글로벌 복합개발을 실현할 것”이라며 “용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도시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보관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인근인 한강대로 23 ‘베르가모’ 5층에 위치한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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