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사업장서 창립 52주년 기념식 개최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기가 31일 부산사업장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고, AI·전기차·서버 등 미래 성장 시장을 향한 기술 혁신과 사업 체질 강화 의지를 다졌다.

   
▲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가 31일 부산사업장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삼성전기 제공


이날 행사에는 장덕현 대표이사(사장)를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원·세종 등 국내 사업장 임직원들도 실시간 방송을 통해 함께했다. 

기념식은 근속상과 사회공헌상 시상, 창립기념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회사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과 부서를 대상으로 ‘소중한 리더상’, ‘소중한 동료상’, ‘모두의 존중상’을 수여하며 상호 존중 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장덕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AI 산업의 확산은 삼성전기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AI, 전기차, 서버 등 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기술 차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컴포넌트사업부는 고부가 IT 시장과 전장·서버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패키지솔루션사업부는 서버 및 AI 가속기용 차세대 패키지기판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전장과 로봇 등 미래 성장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이어 “다가올 변화 속에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강한 사업 체질을 바탕으로 전자부품 산업의 룰과 판도를 바꾸는 ‘최고의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또 “AI가 산업의 근본을 바꾸는 전환기 속에서 삼성전기가 기술 리더십과 혁신 DNA를 강화해 새로운 산업 질서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과 협업의 문화를 계속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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