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우리가 윤석열' 노선 분명히 해...보수와 국힘 죽는 길"
[미디어펜=이희연 기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보수 재건을 위해 장동혁을 끊어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보수가 죽는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다음 날, 장 대표가 '우리가 윤석열이다'라고 윤석열 노선을 분명히 했다. 보수와 국민의힘이 죽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단지 '윤석열 세력의 숙주'일 뿐,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그러니 장동혁은 윤석열 끊으면 보수는 살지만 자기는 죽으니 못끊는 것이다. 자기만 살려고 당과 보수를 팔아 넘기는 것"이라고 적었다.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8./사진=연합뉴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데에 대해 "국민의힘은 줄곧 '계엄이 곧 내란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며 "그러나 1심 판결은 이런 주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와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당안팎에서 나오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에 "사과와 절연의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라며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이름을 이용하는 세력과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이라고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