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자동차산업협회 협력의향서 체결…미래차 협력 약속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한국과 독일의 자동차산업협회가 미래차 산업 협력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정만기 KAMA 회장이 베를린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사무소를 방문해 버나드 매츠 VDA 회장과 양국 자동차 업계 간 협력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과 버나드 매츠 독일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지난 10일(현지시각) 독일서 진행된 체결식 현장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임석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국 업계는 2019년 주요국의 마이너스 5% 성장 등 자동차 수요 위축과 중국, 인도 등 산업참여자 확대와 전기동력차와 자율주행차 개발 경쟁 격화 등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2중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양국 간 협력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버나드 매츠 회장은“ 글로벌 밸류체인에 기반한 자동차 산업에서 양측은 정기적 대화를 통해 매년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 등 상호 노력이 중요하다”고 먼저 발언하고, 특히 정 회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는“확산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응 노력과 양국 간 산업기술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감을 표했다.

양국은 이번 LOI 체결을 통해서 양국의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체계 구축, 미래차 분야 협력강화를 위해 상호 노력을 기울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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