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유럽 출시 후 폭발적 인기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푸조 208이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3일 푸조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2일(현지 시각)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진행된 2020 유럽 올해의 차 발표 및 시상식에서 뉴 푸조 208이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푸조 208 전기차 / 사진=한불모터스


뉴 푸조 208은 이번 수상을 통해 소형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 뉴 푸조 208은 작년 10월 유럽 출시 이래로 약 11만대의 주문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중 15%가 전기차 모델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하고 있다.

전기, 가솔린, 디젤 엔진으로 이루어진 뉴 푸조 208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운전자에게 원하는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강렬한 인상의 전면부 디자인은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개의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최신 브랜드 디자인의 DNA를 구현했다.

쟝 필립 임파라토 푸조 CEO는 "뉴 푸조 208이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이는 우리 브랜드와 그룹 내 모든 팀의 우수한 능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푸조의 '2시리즈(208, 2008)'가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208을 비롯해 308, 3008까지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 세 모델은 지금도 도로를 달리고 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푸조 208 전기차 인테리어/ 사진=한불모터스


그는 이어 "이번 유럽 올해의 차 선정은 '선택의 힘'이라는 푸조 브랜드 전략의 타당성을 입증한 것이다"라며, "이제 고객들은 전동화 모델인 e-208과 가솔린, 디젤 엔진을 탑재한 208중 원하는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라며 브랜드 방향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더불어, 이번 수상으로 인해 푸조는 유럽 올해의 차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969년 푸조 504를 시작해 405(1988년), 307(2002년), 308(2014년), 3008(2017년)에 이어 올해 뉴 푸조 208까지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총 6번의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국내에는 순수 전기 모델인 뉴 푸조 e208이 올해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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