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권 노코멘트' 韓대행에 맹폭..."국민 농락·노욕"
수정 2025-04-21 10:57:37
입력 2025-04-21 10:56:38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박찬대 "염치 있다면 대선 불출마 하고 수사 응하라"
김민석 "허튼소리...주제 모르고 노욕의 대권 꿈꿔"
전현희 "관세·방위비 협상서 손떼고 거취 밝히라"
김민석 "허튼소리...주제 모르고 노욕의 대권 꿈꿔"
전현희 "관세·방위비 협상서 손떼고 거취 밝히라"
[미디어펜=이희연 기자]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2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외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라고 답한 것과 관련해 "국민 농락"이고 "노욕"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덕수는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것이 정상인가"라며 "염치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내란 수사에 성실히 응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지명도 모자라 호남과 영남을 오가며 기업 탐방까지, 대통령 선거 준비에 한창인 것처럼 보인다"며 "심지어 외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권한대행과 대통령 간 업무에 차이가 없다는 망발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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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2025.4.21./사진=민주당 | ||
이어 "한덕수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해야 할 일은 국정의 안정적 유지와 공정한 대선 관리에 전념하는 것"이라며 "자격 없는 총리가 모호하게 노코멘트로 출마설에 연기를 피우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전면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국민을 농락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한 대행이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라 답했다"며 "영어 애용가 한 대행께 영어로 돌려드린다. 이럴 때 미국에서는 '불쉿(bullshit·허튼 소리)'이라고 한다"고 직격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과 한덕수는 똑같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책임한 망상가들"이라며 "내란공범 임시 대행이 주제와 본분을 모르고 노욕의 대권을 꿈꾼다면 망신은 자유이지만 처신은 오버하지 말라"고 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한 대행에게 "한미 관세협상과 방위비 협상에서 손 떼고 자중하라"며 "선거관리를 할 것인지 선거운동을 할 것인지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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