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실명 기부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호암재단에 개인 자격으로 유일하게 10억 원을 기부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년도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열리는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9일 재계에 따르면 호암재단은 최근 2024년 재무제표와 기부금 모집 및 지출 내용, 출연자 등을 공시했다. 이 중 총 기부금 60억 원 중 10억 원은 이재용 회장이 냈다.

앞서 이 회장은 호암재단에 2021년 4억 원을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2억원을 기부하는 등 4년째 개인 기부를 이어가며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호암재단은 지난 1997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湖巖)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호암상 운영, 학술 및 연구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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