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해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삼성가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회장과 조모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고모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모친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참석해 임관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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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제병지휘를 맡은 해군 대표 이지호 임관장교에게 계급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1.28./사진=연합뉴스 |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개최하고 해군 75명, 해병대 14명 등 총 89명의 신임 장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지호 씨는 이 날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맡았으며, 이 회장과 홍 관장은 연병장으로 내려가 직접 계급장을 달아줬다. 이 회장은 “수고했다”며 아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동생 이원주 씨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임관식 후에는 임세령 부회장이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별도로 지호 씨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2009년 이혼 이후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공식 석상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지호 씨는 캐나다에서 고교를 마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 입학했고, 최근에는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과정으로 학업을 이어왔다. 그는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지난 9월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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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11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
지호 씨는 3박 4일 휴가를 마친 뒤 다음 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초등군사교육을 받고, 이후 해군 작전사령부로 이동해 함정 병과 통역장교 보직을 위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총 복무 기간은 39개월이며, 연장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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