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 17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엿새 앞두고 도쿄 주오(中央)구 하루미(晴海) 지역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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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전경. /사진=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제공 |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무토 도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외에서 온 대회 관계자로 선수촌에 머물던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수촌은 지난 13일 문을 열었다. 이후 선수촌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최초초다. 현재 확진자는 호텔로 옮겨져 격리 중이다.
도쿄조직위는 이날 감염자 국적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선수촌에 체류하는 선수들은 매일 오전 타액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한다.
이날 도쿄올림픽 관련 선수·관계자 중 신규 확진자는 주오구 하루미 선수촌에서 전일 실시한 선별검진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이달 1일부터 선수와 관계자 등 올림픽 관련 확진자 수를 별도로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기준 누적 감염자 수는 총 45명이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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