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 달라”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발생한 서부지방법원 난입 사태에 우려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 “비상계엄 선포가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국정 혼란 상황에서 오로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었음에도 이러한 정당한 목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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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1.15/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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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한 폭력 사태와 관련해서는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경찰도 강경 대응보다 관용적 자세로 원만하게 사태를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사법 절차에서 최선을 다해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과 정당성을 밝힐 것”이라며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닌 통치행위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전날 새벽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의 정문과 유리창을 부수고 난입해 기물을 파손했다가 경찰로부터 진압됐다. 이번 사태로 체포된 인원은 총 86명이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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