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하얼빈'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개봉한다. '히트맨2'·'극장판 포켓몬스터 AG'·'마당을 나온 암탉'·'언데드 다루는 법'까지 이번 주 개봉작 네 편을 소개한다.
▲ '히트맨2'
장르: 코미디 / 개봉: 1월 22일 / 러닝타임: 118분 / 출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등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과한 행동이나 불필요하게 오버하는 행동을 의미하는 신조어) 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개봉한 '히트맨'은 전설의 암살 요원이 웹툰 작가가 된다는 독특한 설정부터 첩보 액션과 코미디를 결합시킨 신선한 장르,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과 이들의 다채로운 케미로 24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작에 이어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가 출연한다. 여기에 뉴페이스로 김성오가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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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히트맨2',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 메인 포스터 |
▲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
장르: 애니메이션 / 개봉: 1월 22일 / 러닝타임: 100분 / 출연: 마츠모토 리카, 오오타니 이쿠에 등
피카츄를 데리고 사라져 버린 뮤를 찾아 지우와 친구들이 아론의 지팡이에서 봉인 해제된 루카리오와 함께 '세계가 시작하는 나무'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국적과 세대를 불문한 높은 인지도로 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진 '포켓몬스터'의 8번째 극장판 시리즈로 국내 극장에서 개봉되지 않았던 작품이 4K UHD 리마스터링을 통해 선명한 화질로 탄생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는 환상의 포켓몬 뮤와 파동포켓몬 루카리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사라진 피카츄를 구하고 위기의 포켓몬 세계를 지키기 위해 펼쳐지는 역대급 스케일의 어드벤처가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한다.
특히 루카리오와 지우가 함께 힘을 합쳐 펼치는 고군분투 가득한 여정은 다이나믹한 액션과 탄탄한 감동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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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데드 다루는 법' 메인 포스터 |
▲ '마당을 나온 암탉
장르: 애니메이션 / 개봉: 1월 22일 / 러닝타임: 93분 / 출연: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한 암탉 잎싹과 철부지 청둥오리 초록의 꿈을 향한 위대한 모험을 그린다.
영화는 국제 안데르센상 노미네이트, 200만부 판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작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잎싹과 어린 초록의 만남부터 파수꾼이 되기 위해 힘찬 날갯짓으로 도약하는 초록의 비행, 초록의 옆에서 헌신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잎싹의 모습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 '언데드 다루는 법'
장르: 드라마 / 개봉: 1월 22일 / 러닝타임: 98분 / 출연 : 레나테 레인스베, 앤더스 다니엘슨 리, 바하르 파르스 등
'언데드 다루는 법'은 원인불명의 정전 이후, 죽은 이들이 '살아있는 시체'로 다시 깨어나 사랑하는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는 센티멘탈 좀비 드라마.
영화 '렛 미 인', '경계선'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천재 스토리텔러 욘 A. 린드크비스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언데드 다루는 법'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부터 '티탄', '슬픔의 삼각형', '추락의 해부', '아노라' 등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화제작들을 미국 등 북미 지역에 배급하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NEON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 등의 작품에 참여한 촬영감독 폴 울빅 로크세스, '님포매니악 볼륨 1', '어둠 속의 댄서' 등에 참여하며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모르텐 야콥센 특수효과 아티스트, '슬픔의 삼각형'에 참여했던 사운드 디자이너 벤트 홈과 안드레아스 프랭크 등 북유럽 출신의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만들어낸 연출, 연기, 음악, 스토리, 미장센, 메시지까지 모든 요소를 다 갖춘 '완벽한 육각형' 웰메이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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