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서울 은평구 일대 신축매입임대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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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은평구 일대 신축매입임대 건설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국토부 |
신축매입임대는 민간의 신축주택 건설 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설 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방문한 주택은 분양전환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살아보고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19일 발표한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 등 그간 대책에 따라 2024~2025년 신축매입임대 11만 가구를 차질없이 공급해 주택 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매입가 현실화, 사업자 자금지원 강화, 각종 규제 완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역량을 집중해 2024년에는 역대 최대인 4만1000가구 약정을 체결하는 소기의 성과도 달성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공급 확대 효과를 국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착공과 시장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착공 시 매입대금의 최대 10%까지 선지급하는 조기 착공 인센티브를 신규 도입하는 등 사업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조기착공지원팀을 신설해 밀착 지원하는 등 실제 입주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건설 현장에는 이한준 LH 사장, 민간 건설사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해 신축매입임대 사업 추진 현황과 현실적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신축매입임대로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며 지역 생활권 활성화, 침체된 건설업계 활력 제고 등이 기대된다”며 “특히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저렴한 임대료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을 정부가 적극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빠른 시일 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빈틈없이 관리하는 한편 각 사업현장별로 해빙기 안전 관리에도 유의해줄 것”을 LH 및 현장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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