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내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 |
 |
|
| ▲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내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14일(현지 시간)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42포인트(2.13%) 오른 5638.9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51.08포인트(2.61%) 오른 17754.09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4.62(1.65%) 오른 41488.19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에 따른 공포로 급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크게 올랐다.
특히 기술주의 반등 폭이 컸다. 엔비디아가 다음 주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 콘퍼런스를 앞두고 5.3% 올랐고,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 Y의 저가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란 소식에 3.9% 상승했다.
메타(2.96%), 아마존(2.09%), 마이크로소프트(2.58%), 넷플릭스(3.13%)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에 휴전안 수용을 압박하기 위해 추가 제재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67.18달러로 전장보다 0.63달러(0.95%) 올랐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제 금값은 선물 가격에 이어 현물 가격까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