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겨냥한 4대 테마 전시·인터랙티브 아트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공감지능 AI’ 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 LG전자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공감지능 AI’ 경험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공감지능'이 구현하는 더 나은 일상을 시각예술로 표현했다. 사진은 색상 차이를 통해 입체감을 주는 '애너글리프(Anaglyph)' 기법을 활용해 AI홈으로 편리해진 일상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사진=LG전자 제공


금성전파사는 2022년 개관 이후 20~30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누적 방문객 150만 명을 기록한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 공간이다. 

이번 리뉴얼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AI를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감하는 기술’로 재해석한 LG전자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시각·산업·영상·공간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공간 기획에 직접 참여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의 작품을 시작으로 여러 대학이 순차적으로 합류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AI for LIFE △AI for AIR △AI for ENTERTAINMENT △AI for FUTURE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방문객이 슬픈 표정을 지으면 코미디 영상을 추천하고, 심리 테스트 결과에 따라 차량 내부 조명·음악·목적지를 제안하는 미래형 차량 체험도 가능하다.

LG전자는 ‘공감지능 AI For YOU’ 캠페인도 병행한다. AI 기술과 비전을 담은 24편의 ‘테크멘터리’ 영상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순차 공개 중이며, LG전자 연구개발(R&D) 인력이 직접 출연해 신뢰도를 높였다. 

또 ‘LG전자 앰버서더’와 협업해 AI 가전이 바꾼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예컨대 “꿉꿉해”라는 말 한마디로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에어컨 온도·바람 세기를 자동 조절하는 휘센 에어컨 AI음성인식 기능이 대표 사례다.

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LG전자는 영등포 ‘그라운드 220’ 등 YG 고객 경험 공간과 온라인 커뮤니티 ‘재미(Jammy)’, ‘라이프집(Lifezip)’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Z세대 고객 경험 인사이트를 나누는 ‘LG크루’, ‘ESG 대학생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고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LG전자의 공감지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AI 가전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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