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가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을 대학가로 확대하며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낸다고 4일 밝혔다.
| |
 |
|
| ▲ LG전자와 경기도가 '대학생과 함께하는 텀블러 사용문화 활성화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 21개 대학교에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을 설치한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학생이 마이컵을 사용하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
LG전자는 전날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대학생과 함께하는 텀블러 사용문화 활성화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내 21개 대학교에 마이컵을 설치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전무), 이향은 HS CX담당(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2만 명의 대학생들이 일회용품 대신 개인 텀블러를 위생적으로 세척·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환경보호와 가치소비에 적극적인 YG(Young Generation) 고객층을 중심으로 마이컵의 편의성과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LG 마이컵은 LG 식기세척기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360도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도 고압수를 이용해 텀블러 내부와 뚜껑을 동시에 세척한다. 30초 ‘쾌속 코스’, 4분 ‘표준 코스’, 9분 50초 ‘건조 코스’ 등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대장균·리스테리아·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99.999% 제거 성능을 인증받았다.
사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주변 설치 위치를 확인하고 세척 예약 및 푸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독 서비스 이용 시에는 3개월마다 전문 케어 매니저가 방문해 스팀 세척, 필터 교체, 외관 점검 등 정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미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마이컵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안으로 스타벅스 전국 2000여 매장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기업 사옥과 관공서로도 공급을 확대한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상무)은 “환경보호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YG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마이컵의 경험을 넓혀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의 확산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