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시간 분석해 최적으로 흡입력 조절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가 고객의 청소 습관을 분석해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이하 A9 AI)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생활가전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 LG전자가 AI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청소기의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주는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을 출시했다. 왼쪽부터 A9 AI, A7 코어, A5./사진=LG전자 제공


이 제품은 청소 시간과 배터리 잔량을 고려해 인공지능이 흡입력을 조절하는 ‘AI 표준 흡입력 조절’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사용 중 배터리 방전으로 청소를 마치지 못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해당 기능을 개발했다.

배터리 효율성도 개선됐다. LG전자는 자체 인버터 기술에 AI를 접목한 ‘AI 인버터’를 통해 흡입력 제어 성능을 높였다. 제품 진단 기능도 향상돼 고객은 LG 씽큐 앱 연동으로 배터리 수명이나 이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LCD 화면으로 자가 진단도 가능하다.

A9 AI는 최대 320W의 흡입력을 지원하면서도 무게는 2.54kg으로 동급 최경량 수준이다. LED 라이트 각도 조절, 자동 작동 중지 기능(오토 스탑앤고) 등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청소기 라인업도 다변화했다. 220W 흡입력의 ‘A7 코어’와 무게 1.97kg에 물걸레 기능을 더한 ‘A5’ 등 소비자의 청소 스타일에 맞춘 제품을 확대 출시했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강력한 AI 코어테크와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AI로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무선청소기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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