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와 소통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가 고객 체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전면 재구성하며, 젊은 세대(YG)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시연을 넘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참여형 고객 경험’을 앞세운 전략이다.

   
▲ LG전자가 고객경험 공간 ‘그라운드 220’에서 다양한 주방 가전으로 직접 디저트를 만들고,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즐기는 새로운 고객경험 공간을 선보인다. 사진은 LG전자 모델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디저트를 만드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서울 양평동에 위치한 ‘그라운드220’을 ‘Co-Creation(함께 즐기는 창작 경험)’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꾸몄다고 10일 밝혔다. 핵심은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사용하며 체험 중심의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푸디(Foodie) 그라운드’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스낵·디저트·음료를 직접 만들 수 있다. LG전자의 정수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주방 가전을 활용해 하이볼, 드립 커피, 멕시코 간식 도리로코스, 팝콘 등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식물생활가전 ‘틔운’에서 자란 허브를 활용해 고객의 오감 경험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OTT 콘텐츠를 감상하는 ‘바이브 그라운드’ △음악 콘서트와 AI 영상제작 클래스가 열리는 ‘라이브 그라운드’ △스탠바이미2 배경화면과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커스텀 그라운드’ 등으로 구분해, 제품과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구성됐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그라운드220’의 신규 가입자 10명 중 6명이 YG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스타일러로 의류를 관리하면서 영화도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서연 LG전자 CX추진담당은 “단순 체험을 넘어 놀이터처럼 즐길 수 있는 ‘그라운드220’을 통해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G전자만의 독창적인 경험 요소로 차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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