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 공식 스크린 선정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는 이달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컬버 극장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WFF)’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 삼성전자가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컬버 극장에서 열리는 '제 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WFF)'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Onyx)’ 스크린이 설치된 컬버 극장에서 개·폐막작 상영과 시상식 등 주요 프로그램이 모두 진행되며, 글로벌 영화제 현장에서 오닉스의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은 30여 개국 이상 아시아권에서 호평받은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국제 영화제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시네마 LED 기술의 장점을 알리는 한편, 시네마 경험의 미래를 논의하는 패널 세션 ‘삼성 오닉스: 시네마 경험을 재정의하다’를 오는 15일 개최한다. 세션에서는 LED 기반 스크린이 감독·촬영감독이 의도한 장면을 왜곡 없이 구현하고,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삼성 오닉스는 프로젝터 방식과 달리 LED 자체가 빛을 내는 구조로 명암비와 색 표현력이 압도적으로 높다. 화면 전체가 균일한 밝기를 유지해 화면 가장자리의 왜곡이나 해상도 손실이 없으며, 어느 좌석에서도 동일한 퀄리티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영화제에 참석한 영화인들과 관람객들이 오닉스 스크린만이 구현할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글로벌 영화업계와의 협업을 확대해 시네마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계속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지 참촘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 집행위원장도 “관객에게 최고의 영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삼성과의 협업으로 더 높은 차원의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7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첫 오닉스 상영관이 개관한 이후 부산·수원 등 전국 6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올해 4월 시네마콘에서 공개된 오닉스 신제품(모델명 ICD)도 국내 최초로 롯데시네마 신림 ‘광음LED’관에 설치되며 상영 인프라가 지속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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