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개봉한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백수아파트'·'컴플리트 언노운'·'첫 번째 키스'까지 이번 주 개봉작 네 편을 소개한다.
▲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장르: 가족 / 개봉: 2월 26일 / 러닝타임: 102분 / 출연: 이레, 진서연, 정수빈, 이정하 등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MZ 스타 이레, 정수빈, 이정하와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 진서연, 손석구가 캐스팅돼 세대 초월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혜영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제71회 시드니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50개국의 러브콜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
 |
|
▲ 사진=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백수아파트'·'컴플리트 언노운'·'첫 번째 키스' 메인 포스터 |
▲ '백수아파트'
장르: 미스터리 / 개봉: 2월 26일 / 러닝타임: 98분 / 출연: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김주령 등
'백수아파트'는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
일상적인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누구나 들어본 층간 소음이라는 소재를 다룬 2025년 첫 현실 공감 영화다. 2020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으로 탄탄한 짜임새를 인정받았다.
시리즈 '형사록', 드라마 '마우스', '허쉬'와 예능 '나 혼자 산다'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경수진과 영화 '범죄도시3'와 드라마 '열혈사제2'로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킨 고규필, '빈틈없는 사이'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연배우의 입지를 다진 이지훈, '오징어 게임'에서 강렬한 개성을 선보인 김주령, 스크린에 처음 데뷔하는 최유정까지, 신선한 조합의 배우들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 '컴플리트 언노운'
장르: 드라마 / 개봉: 2월 26일 / 러닝타임: 141분 / 출연: 티모시 샬라메, 에드워드 노튼, 엘 패닝, 모니카 바바로 등
'컴플리트 언노운'은 음악으로 세상에 맞서던 문화적 격변기의 중심에서 파격적인 도전으로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꾼 아티스트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음악 영화다.
1960년대 저항 정신을 불태웠던 밥 딜런과 피트 시거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티모시 샬라메는 5년 6개월의 시간 동안 밥 딜런의 공연과 인터뷰를 시청하며 그를 집중적으로 탐구했고 밥 딜런의 자세, 목소리 사용법 등 모든 것을 공부하며 영화의 진정성을 담아냈다. 티모시 샬라메는 뛰어난 연기력과 재능으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첫 아카데미 수상에 도전한다.
또한 피트 시거를 연기한 에드워드 노튼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오랫동안 사랑받은 배우로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피트 시거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에드워드 노튼 역시 3월 발표 예정인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기대감을 높인다.
▲ '첫 번째 키스'
장르: 드라마 / 개봉: 2월 26일 / 러닝타임: 124분 / 출연 : 마츠 다카코, 마츠무라 호쿠토 등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괴물'의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신작이다. 특별 시사회 등 사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공개한 '첫 번째 키스'는 映画.com, Filmarks 등 일본 주요 극장 사이트 내에서 높은 평점을 받으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랑스러운 배우들의 열연, 츠카하라 아유코 감독만의 독보적인 연출, 무엇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빠져드는 사카모토 유지 각본의 스토리가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