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대 10만명 운집해 탄핵 촉구 집회 예정
광화문·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엔 20만·2만명 집결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해졌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2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탄핵 찬반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5시부터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비상행동이 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10만명이다.

   
▲ 20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시위자들을 경찰이 해산시키고 있다. 2025.3.20/사진=연합뉴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500명은 낮 12시 '국민보고대회 대행진'을 열고 국회에서 고궁박물관까지 행진에 나선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 50분부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파면을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민주노총 총궐기 행진'을 개최한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자유통일당 등은 오후 1시 광화문 일대에서,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도 의사당대로 일대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연다. 자유통일당과 세이브코리아 집회의 경찰 신고 인원은 각각 20만명, 2만명이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오후 6시30분 헌재 인근 안국역 3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천막 농성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