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보라가 절친한 사이였던 故 김새론의 49재에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김보라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네가 11살 내가 16살 오디션장에서 처음 만난 너는 내가 뭐 그리 신기했는지 한참을 옆에서 조잘조잘. 그 연으로 중학생이 된 너, 고등학생이 된 너, 갑자기 차를 끌고 오던 너"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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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배우 김보라 SNS |
그는 "편지 받는 걸 좋아했던 너였기에 생일이 아닌 날에도 문자로든 손쪽지로든 너한테 편지 써주는 재미 쏠쏠했는데 사진첩 보니 이때 난 이런 감성이었네"라며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추운 거 극혐하는 막내야. 하필 또 비 오네. 넘어지지 말고 바보야. 편지나 받아"라고 김새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한 "일하느라 밥도 잘 안 먹던 조론아. 이제는 밥 다 먹고 말해라"라며 김새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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